[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최근 포스코 계열사인 SNNC(사장 배재탁) 임원을 초청해 ‘SNNC의 기업시민과 ESG경영’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순천대학교와 포스코 계열사 SNNC는 지난 8월 ‘ESG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시대 글로컬대학 기업시민형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 협약에 따라 미래세대를 위한 기업시민 교양교과목인 「지속가능성과 ESG」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19일「지속가능성과 ESG」 수업의 일환으로 열린 특강에서는 SNNC의 두진홍 경영지원실장이 강연에 나섰다. 이날 특강에서는 SNNC 기업과 기업 시민의 개념을 소개하고, SNNC의 지속가능성과 ESG경영사례들을 소개해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날 진행된 임원 특강을 포함해 SNNC는 이번 학기에 실무진 특강과 멘토링 그리고 현장 견학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수강생들은 이를 통해 기업시민경영의 개념과 실천사례들을 학습하고 SNNC의 임원 및 실무진의 멘토링을 받으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평가를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2개 팀은 12월 포스코그룹이 진행하는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에 순천대학교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특강을 마친 SNNC의 두진홍 경영지원실장은 "지역의 우수인재에게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알리고, 글로벌 친화경 니켈 메이커로 도약하는 기업시민 SNNC의 지역사회 협력/상생 활동을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지속가능성과 ESG」 교과목을 담당하는 무역학전공 이재은 교수는 "지속가능성이 중요한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는 오늘날 우리 학생들이 SNNC의 특강을 통해서 기업시민경영과 ESG경영을 이해하고 더 큰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12월에 진행될 포스코그룹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학생들을 잘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대는 미래 세대에게 필요한 기업시민경영의 개념들을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미래세대를 위한 기업시민경영 및 ESG관련 교양교과목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