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이달 20일에 재가 암환자 및 가족 45명을 대상으로 4차 자조모임을 운영해 큰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최근 광주전남지역암센터 지역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20년 전남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남 인구 10만 명당 암 발생률은 468명으로 전국 평균 482.9명보다 14.9명이 낮은 수치를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순천시에서 추진하는 ▲재가 암환자 관리사업 ▲재가 암환자 자조모임 운영 ▲암 환자 의료비 지원 ▲암 조기 검진 안내 등 건강증진사업의 효과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재가 암환자 자조모임은 암 발생과 치료 과정으로 지친 암환자·암생존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심리적·정신적 안정감을 충족시키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여 재활의지를 강화시키기 위한 정기적인 모임이다.

이번 모임은 암환자 및 가족들의 건강한 삶을 지지하고자 선암요양병원 조용근 원장의 ‘암환자들이 지켜야 할 건강수칙 및 식단관리’건강강의와 더불어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참여자는 “집에서 건강관리를 하다 보니 인터넷을 통해 얻는 정보가 전부였는데 전문가의 강의와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순천시는 현재 540명의 재가 암환자를 등록·관리하고 있으며 자조모임 이외에도 건강상담, 투약교육 등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과 영양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자조모임을 통해서“정확한 건강관리 정보와 서로의 경험들이 더해져 암을 이겨내는 힘이 생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건강증진과 방문보건팀(061-749-6688)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