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로 이송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인하여 심정지 환자까지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이니만큼 예방과 응급처치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벌 쏘임 예방을 위해서는 등산이나 벌초 시 향이 짙은 화장품이나 향수 사용을 삼가고 밝은색 계열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벌 쏘임 응급처치 방법으로는 벌침이 피부에 남아있을 경우 플라스틱 카드로 피부를 긁어내듯 침을 제거하고 얼음주머니를 대어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는 방법이 있다.
뱀과 진드기 등 각종 벌레나 동물의 물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긴 소매와 발목을 덮는 옷, 장화를 착용하는 편이 좋다. 뱀에게 물렸을 때는 즉시 누워 움직이지 않고 물린 곳에서 5~10cm 위 부위를 적당한 압력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게 한다. 이때 너무 강하게 묶으면 혈액순환이 안되어 괴사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적당하게 묶는 것이 중요하다. 후에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한다. 손상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유지하여 순환이 지연될 수 있도록 한다.
응급 상황이 언제 발생할지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다. 하지만 응급 상황에 대비하여 예방법과 처치법을 미리 숙지하면 나와 내 가족, 동료들을 지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간단하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들을 숙지하여 두는 것이 우리의 안전을 지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