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8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제22대 총선공약 및 국책사업 발굴 1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전라북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실국 주무과장, 전북연구원 연구본부장, 연구위원 등 22명이 참석해 그간 발굴 사업에 대한 보고와 총선공약, 국책사업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지난 4월 전북연구원, 시군, 출연기관 등으로 구성된 「총선공약 및 국책사업 발굴 추진단」을 구성하고 1차와 2차에 걸쳐 사업 아이템 발굴, 6개 분과별 워크숍,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잠정 78건(총선 38건, 국책 40건)을 선정했다.
농생명 분과에서는 푸드테크 인증센터 설립(국책 500억원), 식품탄소저감 지원센터 구축(국책 500억원), K-Food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참조표준 DB 구축(국책 600억원), 바이오 첨단소재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국책 500억원) 등 8개 사업(국책 8)을 발굴했다.
문화‧체육‧관광 분과에서는 동부권 연계관광 개발 프로젝트(총선 1,350억원), Active Schools, Active 전북(총선 1,500억원), 함파우 아트밸리 파빌리온 프로젝트(국책 3,000억원), 국립 후백제 역사 문화센터 건립(국책 450억원) 등 6개 사업(총선 3, 국책 3)을 발굴했다.
동부권‧새만금 분과에서는 호남선 김제~정읍간 고속도로 확장(총선 5,585억원), 전주~김천 철도망 구축(총선 25,496억원), 스마트 김산업 집적화 단지 조성(국책 800억원), 국대도 4차로 신설(완주용진~익산춘포)(국책 4,150억원) 등 23개 사업(총선 16, 국책 7)을 선정‧발굴했다.
안전‧환경 분과에서는 호남권 소방심신수련원 유치(총선), 진안고원 하늘숲 산악공원 조성(총선 1,500억원), 교통약자 보행 안전도시(J-City) 구축(국책 1,000억원), 만경강 열린 생태박물관 조성(국책 1,000억원) 등 15개 사업(총선 7, 국책 8)이 제시됐다.
복지‧교육 분과에서는 전북권 산재 전문병원 건립(총선 1,600억원)과 고령친화 사회서비스 산업복합단지 조성(국책 15,000억원), 전북도 진로교육원 설립(국책 1,500억원), 새만금 글로벌 외국인 교육 단지 조성(국책 1,000억원) 등 16개 사업(총선 8, 국책 8)이 발굴됐다.
노홍석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발굴된 핵심사업들을 정부정책과의 부합성, 당위성 등 논리를 마련하고 구체화 시켜 나가겠다”며 “전북특자도의 성공적인 동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추가사업 발굴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올해 사업 발굴 방식을 종전 도‧전북연‧시군 추진단 중심이던 것을 확장해 정부와 도내 인적 인프라를 활용한 도내 정부출연기관 등 혁신기관과도 연계해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것으로 개선했다.
또한 이번에 논의한 총선공약 및 국책사업에 대해 전문가 자문, 혁신기관 연계 사업 구체화 검토를 거쳐 2차 중간보고, 최종 보고 후 12월까지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