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한 이백구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이진수 포스코 광양제철소 소장, 이기욱 (사)한국농업경영인광양시연합회 회장, 변재웅 광양제철소협력사협회 부회장 등 기업체 협의회장 4명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광양 지역의 대표 농산물을 엄선해 최고의 품질을 보증하는 상품을 공급, 지역 농산물을 적극 이용하고 우선 구매하여 지역 농민을 응원함과 동시에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다양한 판로 개척을 위해 지역 농산물 전용 온라인 마켓인 ‘광양시 온라인 농산물 플랫폼’을 구축함과 동시에 ‘라이브커머스, 남도장터, 대형유통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 등 다각적인 농산물 판로책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여러 어려움이 있을 텐데도 우리 시 농산물 우선구매 협약에 참여해 주신 광양상공회의소와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 관계 기관과 단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노력이 이번 추석 선물에 국한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주시면, 농민들이 최고 품질의 농산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백구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농산물 판매를 위해서는 먼저 명품 농산물을 만들어내고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에서도 농업인단체와 기업 간 수시 소통하며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시는 다각적인 농산물 마케팅을 펼쳐 지난해에는 220억 원 상당의 농산물 판매실적을 거둔 바 있으며, 앞으로도 유튜브나 TV 방송 등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