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장천 노랑극장에서 진행된 이번 `몽미락 지구촌 축제`는 주민제안 공모사업으로 주민 스스로 지역 자원을 발굴하고, 주민 공동체를 형성하여 노랑극장 및 거점시설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각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뿐만 아니라 외국인 사투리 말하기대회, 세계전통의상 패션쇼 등 다양한 문화공연 등을 진행했고, 축제를 즐기기 위해 200여 명의 인파가 모였다.
문화체험은 세계의 전통의상, 음식 등 부스를 운영했다. 12개국(베트남, 일본, 한국, 터키, 브라질, 사우디라아비아 등)의 전통의상과 베트남(쌀국수), 태국(꾸에이띠여우느아뚠), 일본(타코야끼), 프랑스(와인, 치즈, 소세지) 등 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번 공모 사업의 수행단체인 이엠알리미 대표는 “이번 축제가 다문화를 주제로 많은 협조가 필요한 행사여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장천동 주민 및 외국인들이 많이 찾아주어 화합의 장이 열린 것 같아 기쁘고, 축제 장소로 활용된 노랑극장이 이번 축제를 계기로 순천시민들에게 알려지고 활성화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