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검찰청 마약류 월간동향’등의 자료를 살펴보면, 청소년들은 어른들의 무관심 속에 편의점 등에서 담배를 쉽게 구입하거나, 심지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포털사이트를 이용해 마약류까지 구하고 접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시와 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학교 내 금연과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 방지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배너 설치, 리플릿 및 홍보물품 배부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금연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찾아가는 금연 교실과 1:1 상담 운영 외에도 참여형 금연 골든벨, 금연 연극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들의 마약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마약 투약 실태, 마약이 신체와 정신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등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약물 사용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일상생활 주변에서 구입하는 약물의 종류, 올바른 구매 및 복용 방법도 학교에서 교육할 방침이다.
순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 시기에는 영화나 드라마 등에 나온 어른들의 흡연이나 마약 섭취에 대한 호기심으로 따라 하게 될 개연성이 매우 높다라면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담배판매 금지, 마약과 약물의 오·남용의 위험성 교육은 물론 접근을 차단하고 보호장치를 마련해야 할 지역사회와 어른들의 관심과 책임의 문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