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세계유산축전 추진위원회는 다음 달 2일 세계유산축전-선암사‧순천갯벌의 폐막과 함께 ‘선암사 괘불 디지털아트 퍼포먼스-야단법석’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선암사 대웅전의 마당에서 석가모니불 괘불탱화를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차원으로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예정이다.
선암사 괘불의 예술적 가치는 불교미술사학자와 미술분야의 전문가들에게 불교미술의 연구 대상이 되어 왔다. 이러한 가치를 디지털아트 퍼포먼스를 통해,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디지털아트의 매력을 담아내고자 했다. 기존의 평면적 그림과는 다른 색다른 시각과 느낌을 전달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선암사 괘불탱화에 영감을 받은 퍼포먼스 팀은 ‘나를 찾아서’라는 부제로 현대인의 바쁜 일상과 감정을 춤으로 표현한다. 나를 찾는 여행의 끝에는 모두가 공존하며, 더불어 살아간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순천 세계유산축전 추진위원장(이재근)은 이번 “괘불 디지털아트 퍼포먼스-야단법석은 전통과 현대, 과거와 미래의 대화를 디지털아트라는 매개체를 통해 세계유산 선암사의 의미를 예술로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계유산축전 누리집(https://www.scwhf.com)을 참고하거나 순천 세계유산축전 사무국(061-742-248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