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총회는 주민 공론의 장으로 주민자치회에서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마을을 돌며 논의와 공유를 통해 발굴한 마을사업을 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표 안건은 주민자치회에서 토론과 사전심사를 거쳐 역량강화사업 17건, 주민세 환원사업 8건, 주민숙원사업 36건으로, 주민총회에 상정돼 주민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보다 많은 주민이 참여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해룡 본면과 신대지구, 상삼지구로 구역을 나눠 찾아가는 현장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총 1,400여 명의 주민들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허국진 해룡면장은 “주민투표로 선정된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종인 주민자치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참석해 주신 주민 모두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다”라며 “주민 여러분이 제안해주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더 살기 좋은 해룡면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