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사고가 발생하는 곳은 하천이 월등히 높았다. 이는 급류나 수심이 급변하는 등 지형적인 위험구역이 많고 특히 음주로 인해 인지능력이 낮은 상태에서 위험지역에 들어가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매년 반복되는 물놀이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수칙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째, 식사 후 바로 물에 들어가는 건 삼가고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손.발.팔.다리.얼굴.가슴 순으로 적신 후 물에 들어간다. 물의 깊이가 깊지 않더라도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해 안전장비(구명조끼 등)를 착용해야 한다.
셋째,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119 신고 후 물에 뜨는 물건(튜브, 구명조끼 등)을 찾아 구조를 시도한다. 만약 안전요원이나 구조 경험이 있는 사람이 없다면 무모한 구조를 삼가고 주위 사람들에게 사고 사실을 큰 소리로 알려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넷째, 물에 빠진 사람은 몸을 떨면서 창백한 피부와 입술이 퍼레지는 저체온증 증상이 나타난다. 이 경우 젖은 옷을 벗긴 후 몸에 있는 물기를 닦아내고 옷가지ㆍ담요 등을 활용해 체온을 유지시키는 게 중요하다.
이와 함께 우리 모두 언제든지 물놀이 안전사고의 당사자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여름철 물놀이 시 안전수칙을 잘 준수해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