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화재는 원인을 알고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장마철에 습기를 흡수한 먼지가 콘센트의 절연을 나쁘게 하고 이때 전기가 흐르게 되면 누전이나 트래킹 현상이 발생한다. 이는 직접 물에 닿지 않아도 장마철 전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이유가 된다.
장마철에 빨래 등을 건조하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제습기는 누전에 주의해야 한다. 제습기 바로 위에 젖은 빨래를 말리면 빨래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제습기 공기 배출구로 들어가 누전, 발열 등 화재 위험이 있다.
전기는 인간의 삶에서 편리함을 주는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때로는 잘못 사용하면 화재, 감전 등으로 피해를 주기도 한다. 전기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갖고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