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공무원의 6대 의무에 ‘친절공정의 의무’가 있듯이 공직자로서의 친절은 사회적 가치 중 하나로, 공공의 이익과 시민들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중요하게 여겨진다. 하지만 본인의 업무를 처리하면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다가도, 중간 중간 민원, 직원과의 소통에서 친절을 유지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친절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답은 친절이 갖는 가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친절은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나타낸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갖는 것은 원만한 대화와 상호작용을 이끌어내고 갈등을 예방하며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 더불어 상대방의 감정과 요구를 이해하고 존중함으로써 상호 간의 신뢰와 조화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또한, 친절한 태도는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친다. 친절한 행동과 언어는 상대방을 격려하고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그 결과로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만들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사회적 연결과 소속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함을 베풀면 사회적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사회적인 관계망을 통해 상호 간의 지지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친절한 행동은 자기 존중감과 행복감을 높일 수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는 경험을 제공하며, 이는 자기 존중감과 행복감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이렇게 친절은 사회적 상호작용과 인간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로 인정받고 있다. 공직자로서의 친절은 시민들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효과적인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공직자가 먼저 친절한 태도로 시민들에게 배려와 존중을 보여준다면 시민과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조성할 수 있는 서귀포시가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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