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지난 27일 제13회 곡성세계장미축제장에서 한우고기 무료 시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지원하고 곡성한우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최근 한우의 도매가격 급락으로 인한 소비 촉진과 축산업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소고기 가격은 전체적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은 한우고기가 비싸다고 인식하며 가격 인하를 직접적으로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곡성한우협회와 곡성축협은 한우고기 소비촉진과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곡성 명품한우를 홍보하고 시식⸱할인행사를 추진했다.

곡성세계장미축제를 방문한 관광객과 군민을 대상으로 1+등급 한우 등심 45kg의 시식 행사를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시식 행사가 진행된 곡성축협 한우판매부스에서도 축제기간 동안 한우를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기도 했다.

한편,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위축돼 있는 소비자의 소비 심리가 회복되며, 축산물 구매로도 이어져 사료값 상승,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