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화재 안전 꾸러미’는 주택화재 화재안전시설 3종(소화기, 화재알림경보기, 가스타이머 콕)과 주택 안전점검, 화재예방 교육을 제공하는 소방서비스이다.
고향사랑 기부자가 ‘고향사랑 e음’을 통해 답례품으로 ‘주택화재 안전 꾸러미’를 선택하면 소방공무원이 고향집으로 직접 방문해 화재안전 물품을 설치하고 간단한 주택 안전점검과 119신고 요령을 부모님 등 고향분들께 교육해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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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에 모든 주택에 소화기와 화재알림경보기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주택화재 사망자가 9.4% 감소했다. 소화기로 화재 초기 진화가 가능했고 화재알림경보기는 화재발생 사실을 소리로 알려주어 거주자의 신속한 대피를 유도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주택화재 사망자가 줄어들며 소화기와 화재알림경보기의 중요성이 확인됐지만 여전히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주택의 주거공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주택화재 안전 꾸러미’는 기부자에게 고향사랑을 실천하는 동시에 고향집 부모, 친척들에게도 안전을 선물하여 고향사랑을 두 배로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액공제 혜택, 지방자치단체는 재원확보, 고향집의 안전을 챙기는 어쩌면 일석삼조 이상의 가치를 발휘한다는 것이다.
최근 소방청에서는 이러한 ‘주택화재 안전 꾸러미’ 서비스를 우수사례로 전국에 전파하였다. 우리 고향 전남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본 서비스가 답례품으로 정착되어 고향 지역경제도 활성화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께 안전을 선물하는 효 실천의 기회에 많은 분들의 동참을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