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되는 것은 코로나 종식 이후 교통사고 사상자가 많은 5대 위반행위인 음주운전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음주운전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인 2020년 117,549건에서 거리두기를 해제하고 2022년 11월 120,562건으로 2.47% 상승하였다. 코로나-19가 있기 전인 2019년에 130,772건이었다는 점을 보면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음주운전이 더 많아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더해진다.
경찰 당국은 음주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도로교통법을 개정하여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도입하려고 추진하고 있고, 지역 실정에 맞게 단속기법을 바꾸는 등 노력하고 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법과 제도의 강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운전자의 ‘술 한잔에도 운전대를 잡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과 실천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음주운전은 나와 같이 여행을 나온 가족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