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에는 불교 신자들이 전국 각지의 사찰을 찾아 종교의식을 치르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불특정다수인이 법당 등 한정된 공간에 운집해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성이 증대되며, 사찰 내부에서는 촛불이나 연등을 밝히는 등 화기 사용이 늘어 화재 발생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먼저 사찰에서는 촛불이나 연등이 바람에 의해 불이 번질 우려가 없는지 수시로 안전상태를 확인·점검하고,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주의 사항으로는 ▲사찰 내 사용하는 연등용 LED 전구 사용 시 꼭 KC인증 제품을 사용할 것 ▲연등선과 전기시설 설치 시 전문 업체에 의해 시공할 것 ▲노후 전선 교체, 전기제품 점검, 문어발식 전기코드 사용 금지 ▲법당 내 촛불 사용 시 불연재료로 된 받침대 사용, 촛불 전도 방지 ▲사찰 내에서 낙엽, 쓰레기 소각 금지 등이 있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사찰ㆍ목조문화재 등에 대한 화재 예방을 철저히 하여 단 한 건의 화재 없는 즐겁고 편안한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길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