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내소화전 사용설명서 한글ㆍ외국어 동시표기 스티커 부착해요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소방사 이승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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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소방사 이승재 |
[시사종합신문] 국내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 구성원의 증가 및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국내에는 많은 외국인이 관광하러 입국하고 있다.
옥내소화전은 화재 발생 초기 대처에 효과적인 소방시설 중 하나지만 사용법을 몰라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많다. 사용설명서가 한국어로만 표기돼 있으면 외국인은 옥내소화전을 활용한 초기 화재진압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옥내소화전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NFPC 102) 제7조제5항에 의하면 옥내소화전설비의 함 가까이 보기 쉬운 곳에 사용 요령을 기재한 표지판을 붙여야 한다. 표지판을 함의 문에 붙이는 경우에는 문의 내부와 외부 모두 붙여야 한다. 이 경우 사용 요령은 외국어와 시각적인 그림을 포함해 작성해야 한다.
화재는 초기에 대처를 잘 해야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외국어 동시 표기 스티커 부착을 통해 국적을 불문하고 누구나 쉽게 화재 발생 시 빠르고 안전하게 옥내소화전을 사용했으면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