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성가롤로병원(병원장 박명옥) 성가롤로자선회는 5월 3일(수) 오전 10시 별관 1층 보로메오룸에서 『2023 이웃사랑나눔 가롤로투게더』 사업을 통해 순천시 지역아동센터 15개소에 1,500만 원의 기금을 전달하였다.

이웃사랑나눔 가롤로투게더 사업은 지역 아동의 안전한 돌봄과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순천시 지역아동센터 15개소를 선정해 책걸상, 컴퓨터, 냉장고, 간판, 밥솥, 오븐, 주방 바닥 교체 등 센터에서 필요로 한 곳에 맞춤 지원을 하였다.

전달식에서 박명옥 병원장은 “병원 임직원의 후원과 병원 내 수도자들의 적은 용돈 중 일부를 십시일반 모은 이 작은 나눔의 씨앗이 지역아동센터뿐만 아니라 해외 빈민 지역인 필리핀 빠야따스와 페루 푸칼파, 우간다 지역의 아동·청소년 교육비와 급식비로도 쓰이고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치료비로도 쓰이고 있다.”라며 “나눔은 또 다른 나눔으로 풍요로워지는 효과가 있다.”라는 말에 이어 “후원금을 통해 지역 아동의 건강한 꿈과 성장에 보탬이 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황윤정 순천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순천시에는 전남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47개소의 지역아동센터가 있고 1,300여 명의 아동이 방과 후 센터를 이용하고 있어 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지역 아동을 위해 귀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병원 임직원 한분 한분을 통해 마련되어 더욱 값진 나눔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데 이어 “예산 문제로 기자재 구입 등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가롤로투게더 사업으로 각 센터 상황을 고려한 맞춤 지원을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성가롤로병원 임직원을 중심으로 조성된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성가롤로자선회는 이웃사랑나눔 가롤로투게더 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순천시지역아동센터 47개소에 심리 정서 지원 프로그램과 기능보강사업으로 총 8,7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