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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등 재난 시 자동문 개·폐 방법 알아두기

완도소방서 홍보담당 소방교 박시현

2023년 05월 03일(수) 16:38
완도소방서 홍보담당 소방교 박시현
[시사종합신문] 화재 등 재난 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피난이다. 물론 불을 끄는 것도 중요하고 119신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불나면 대피 먼저!!” , 안전한 장소로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다.

하지만 피난의 중요성·불나면 대피 먼저를 알았음에도 예상치 못한 장애요인 하나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안타까운 사례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사망29명, 부상31명)는 당시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로 피난의 문제가 꼽히는데, 화재 당시 비상대피용 탈출로가 적치물로 막혀져있고 잠겨있어 유일한 탈출로는 중앙 계단이었는데 그 통로를 화재로 인해 단전이 되어 작동하지 않는 상태로 닫힌 자동문이 있어 인명피해가 확대되었다.

지하철 문이나 스크린도어의 경우도 그렇고 이런 자동문 시설의 경우 비상 상황 시를 대비해 버튼을 누르고 옆으로 미는 등의 특정한 조치를 취하면 손으로 열 수 있는 장치가 내재되어 있다.

하지만 건물에 설치된 자동문을 수동으로 여는 방법에 대한 정보가 화재 당시 많이 소개되지 않아 조작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 전혀 없었기에 자동문을 수동으로 열고 탈출하지 못해 인명피해가 확대된 안타까운 사례이다.

자동문의 비상 개방 방법은, 센서가 달린 상부 금속 문틀 마감재를 들어올리면 (점검이나 작동정지를 위해 대개 그렇게 만들어진다.) 내부에 구동모터와 컨트롤러, 전원 스위치가 노출되는데, 전원 스위치를 끄고 손으로 힘줘서 밀면 보통은 된다. 그래도 무언가에 걸려서 안 움직인다면 전원 스위치 있는 판넬 내부에 인터록(잠금장치) 걸쇠를 들어올려야 된다.

닫혀서 물리는 쪽에 손끼임 방지용 고무패킹이 있다면 가장 좋은 경우로 거기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열면 되고, 그게 없다면 손톱이나 빠루 같은 걸 유리 틈에 넣어서 힘으로 제껴야 된다.

위와 같은 방법을 썼는데 안되는 경우는 마지막 선택지로 깨거나 부수는 방법이 있다. 자동문은 보통 일상생활의 충격 정도로는 잘 깨지지 않는 강화유리로 되어있지만

도끼,망치 등의 도구나 가구,돌맹이 등의 딱딱한 물체로 자동문 유리 모서리를 힘껏 내려치는 방식을 쓴다면 강화유리도 일반 성인이 충분히 깰 수 있을 것이다.

재난은 항상 예고 없이 찾아온다. 이 예고 없는 불행에 오늘 안전지식 하나를 기억함으로써 앞으로는 위와 같은 안타까운 사례가 다시는 대한민국에 일어나지 않길 바라본다
기자이름 시사종합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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