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최근 TV와 신문 등 방송매체를 통해 주택, 공장 및 산불 등 원치 않는 화재가 발생, 재산피해뿐만 아니라 대피할 겨를도 없이 사람이 죽는 안타까운 뉴스를 접하곤 한다.
화재발생의 대부분이 작은 부주의로 시작돼 막대한 재산피해와 돌이킬 수 없는 인명 손실을 입히는 재앙을 불러일으켜 안타까움을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꺼진 불도 다시 보자’라는 표어는 아무 느낌 없이 우리의 뇌리에 박혀있는 표어가 됐을 뿐이고 바람 부는 날 아무 거리낌 없이 산 옆에서나 주택가 옆에서 쓰레기를 태우는 행동, 생각 없이 아무 곳에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것은 분명 안전에 대한 우리의 현주소가 아닐까 한다.
어버이날에는 부모님이 사시는 곳에 화재위험요소를 확인하는 수고로움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보일러실이나 부엌 가스레인지 주변 신문이나 박스 등 가연물 제거, 노후된 전기배선 교체 등 화재위험요소를 제거해 드려야 한다. 쓰레기들을 모아서 직집 처리하고 쓰레기 소각으로 인해 주택이나 산불까지 나는 사례를 들어 위험성을 알려드리자.
부부의 날에는 서로서로 가정이나 직장에서의 화재위험 요인에 대해 말해 보는 시간을 갖고 유사시를 대비해 내 가정 내 직장에서 소화기 등 소방시설 위치확인, 사용법을 익히자.
가정의 달에 자녀와 부모님과 부부가 놀려 다니고 선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중한 가족에게 화재예방교육 및 실천으로 안전하게 행복한 가정의 달이 되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