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재)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센터장 고보숙, 이하 교육센터)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여성가족부 산하) 협력 기관으로 선정되어 2023년 신규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성평등 관련 주요 이론을 기반으로 정립한 성인지 관점과 가족·교육·노동 등 영역별 성평등 이슈에 부합하는 교육설계 및 분석, 맞춤형 성평등 교육을 기획·수행하는 등의 강의력 역량을 함양하는 내용으로 운영된다.

특히, 금년도 교육센터 내 진행되는 교육사업인 제주지역 특화(초등학생) 양성평등교육 사업과 연계된‘지역특화 교육’교과목(7h)을 포함하여 진행된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성인지 관점으로 양성평등에 대한 지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갖는다.

모집대상은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관련 업무, 여성·사회단체 교육·정책개발·상담 등 관련 종사자, 여성학·사회학·교육학·법학 등 관련 분야 학위소지자, 각급 학교 교원, 지역 내 성평등 강의활동 경험자 등이 해당된다.

모집인원은 30명 내외이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제출된 서류를 토대로 지원 분야 관련 근무경력, 교육수강이력, 활동 계획의 구체성, 성인지 학습계획서의 충실성 등을 평가 및 심사한다.

교육과정은 ▲기본과정(22h) ▲전문과정(28h) ▲강의력 향상과정(22h) ▲위촉평가(8h) 등으로 구성되며, 총 4단계에 걸쳐 8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최종 강의시연 평가를 통과하면 전문강사로 위촉되고,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 전문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모집기간은 4월 20일부터 5월 19일까지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 홈페이지(www.jejuegen.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 고보숙 센터장은 “지난해 제주지역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 합격률이 전국 대비 가장 높았다. 올해도 교육생들이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로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제주지역의 성평등 실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양질의 양성평등교육을 운영하여 성평등 가치가 지역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고성민 기자 sisatot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