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기적의도서관에서는 손주를 양육하는 조부모들을 위한 길잡이가 되어줄 조부모 양육교실을 운영한다.

조부모 양육교실은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부모를 대신해 손주를 맡아 양육하는 조부모가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조부모를 위해 마련됐다. 올바른 양육법과 육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본인의 감정을 다스리며 아이와의 소통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강의는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수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하며 소통, 창의미술, 그림책 읽기·놀이 등을 주제로 열린다.

18일(화) 곽길여 강사의 <의사소통 및 양육 방법>을 시작으로, 19일(수) 박희연 강사 <그림책으로 소통·읽기>, 25일(화) 김다영 강사 <미술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 형성>, 26일(수) 조경희 강사 <상상놀이, 나는 행복한 연주자 악기 만들기>가 함께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손주는 돌보고 있으나 어떻게 양육할 지 고민하는 조부모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예비·손주를 양육 중인 조부모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프로그램을 통해 손주와 더 가까워지는 방법을 많이 얻어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부모 양육교실에 참가를 원하는 교육생은 순천기적의도서관을 방문하거나 전화(061-749-8902)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