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 향동(동장 이향은)은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특별식을 지원하는 ‘해피박스와 행복한 하루’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피박스와 행복한 하루’사업은 분기별 테마를 두고 아동·청소년들에게 응원 메시지와 함께 아이들이 선호하는 음식을 전달함으로써 행복한 하루를 선사한다.

향동은 1분기 신학기 응원, 2분기 어린이날 축하, 3분기 신나는 여름방학, 4분기 따뜻한 크리스마스 등 시기에 맞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

지난 20일 지원한 해피박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닭강정, 샌드위치, 유기농 음료 등을 알차게 구성하여 ‘희망찬 새학기와 너의 미래를 응원해’ 문구와 함께 전달했다.

전달받은 아이는 “신학기에 특별한 선물을 받아 너무 행복하다”며 좋아했으며, 부모님은 “솟구치는 물가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사주기가 부담스러웠는데, 동에서 이렇게 신경 써 줘 너무 감사하다”라며 만족해했다.

한편, 순천시 향동 관계자는 “그동안 어르신들 중심의 반찬 나눔 사업에서 벗어나 올해는 아동·청소년·중장년까지 확대하여 아이부터 어르신 모두의 건강을 책임진다라며, 좀 더 촘촘한 복지사업 추진으로 모두가 행복한 향동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