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2023년을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전국 유명 관광지에는 관광객이 넘쳐나고, 펜션, 휴양림 등 숙박시설 또한 연일 매진행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숙박시설에 대한 국민들의 안전의식 수준은 아직 미흡하다.

숙박시설은 불특정다수인이 이용하는 시설이며, 객실 간 거리가 가깝고, 카펫이 설치되어있는 경우가 많아 화재가 발생하면 심각한 인명 및 재산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숙박시설의 주요 화재 원인으로는 전기시설 등 구조적인 원인도 있지만, 예방할 수 있는 사소한 원인에 의한 화재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노후한 전기시설, 담배꽁초 투척, 난방기구사용 부주의 등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예방할 수 있는 화재들이다.

먼저 관계인은 시설에서 취급하고 있는 전기·가스·유류 등에 대해 주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한다. 노후화된 난방시설은 수리 및 교체가 필수다.
비상구는 항상 열려 있어야 하며, 장애물을 비치하면 안된다. 화재 시 비상구의 역할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숙박시설 이용자도 화재 위험성을 알고 항상 주의해야하며 화기취급이 가능한 곳이 아닌 경우 화기를 취급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확실하고 안전한 화재 예방은 바로 국민 개개인의 작은 관심과 예방실천 하나하나가 모여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관계자와 이용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화재 위험요소에 대한 사전 점검과 화기취급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비롯해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과 소방시설 사용법을 숙지함으로 안전한 여행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