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소방서(서장 박상진) 119생활안전순찰대(이하 순찰대)가 순천시·구례군 관내 소외계층을 방문 겨울철 주택화재 대비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하고 있다.

보이는 소화기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눈에 띄게 설치한 소화기로, 화재 발생 시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화재 초기 진압을 위한 골든 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지난 10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는 전체화재의 26.3%이나, 사망자는 전체화재 대비 그보다 2배 높은 55.7%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순찰대는 2001년 8월부터 골목길 보이는 소화기 설치, 트래킹 클리너 등 화재 예방을 위한 위험요인 점검 및 정비, 노후 기초소방시설 교체, 기타 생활의료서비스 등 소외계층 1,901가구, 2,931명을 대상으로 37,602건의 생활안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박상진 서장은 “화재는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화재 발생 시 보이는 소화기가 시민과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화재 취약지역에 보이는 소화기를 지속적 설치 추진하여 안전한 순천시·구례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