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제철소 도배재능봉사단(단장 최광석)과 깎아헤어 이미용재능봉사단(단장 이희동)이 지난 1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과 국회 표창을 수상했다.

농촌재능나눔 대상 시상식은 농촌 지역에서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여 그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이 각자의 재능을 살려 나눔정신 실천을 펼치고 있는 ‘도배재능봉사단’과 ‘깎아헤어 이미용재능봉사단’이 시상대에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광양제철소 도배재능봉사단은 2014년 8월 창단되어 농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방문하고 도배장판 시공 작업을 진행하는 봉사단이다.

도배재능봉사단은 244회의 노후화된 주거환경 개선활동 뿐 아니라 △농촌지역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광양시 집중호우 수해지역 복구 지원 △코로나19 방역봉사 △지붕수리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도배기능사를 취득해 전문성을 더하고 광양시 가족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수혜자 선정·발굴과 사전 답사부터 모터링을 통한 AS체계를 구축해 체계성을 더하고 있다. 아울러 2003년 친목단체에서 시작해 2015년 12월 창단된 깎아헤어 이미용재능봉사단은 이·미용 서비스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 표창을 수상했다.

깎아헤어 이미용재능봉사단은 2021년까지 6년간 총 177회의 이미용봉사를 진행하며 약 3,659명의 지역민들에게 이·미용 서비스 와 함께 △네일 △장수·부부사진 메이크업 지원 등 각자 자신의 재능을 한껏 발휘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이들은 봉사활동을 펼치며 단순 이·미용 서비스제공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수혜자들과 긍정적 관계를 형성해 신체적·심리적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봉사에 깊이를 더하고 있다.

각각 장관 표창과 국회 표창을 대표 수상한 최광석 도배재능봉사단장과 이희동 깎아헤어 이미용재능봉사단장은 “이 상은 모두의 봉사정신에서 나온 뜻 깊은 상이다”며, “앞으로도 미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을 찾아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