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탐험대는 광주 동구 소태동의 청소년들이 마을을 직접 돌아보면서 마을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마을 그림책을 만드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활동은 광주남초등학교와, 무등중학교를 시작으로, 소태역, 용산119안전센터, 당산나무, 태봉마을 등을 직접 걸어서 돌아보고, 마을 어르신들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1학기때 들었던 이야기를 중심으로 여름방학에는 본격적인 그림책을 만들기 위한 집중워크숍을 통해 그림책의 뼈대가 완성되었고, 몇 차례의 수정과정을 거쳐 11월 29일 마을탐험대 그림책 『머굴의 숲』이 발간되었다.
『머굴의 숲』은 ‘마을탐험대, 어느날 개구리가 찾아왔다.’, ‘소방관이 하는 일’, ‘당산나무로 소풍갔어요’, ‘춘식이와 순돌이의 여행’ 등 4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었으며, 출판기념회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한편, 출판기념회 이후 마을탐험대 친구들은 소태마을을 비롯한 인근 마을 도서관에 『머굴의 숲』 그림책을 기부하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