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중마도서관이 오는 29일 10시 30분 중마도서관 인문학실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 이후, 생명과 희망의 삶을 위하여’란 주제로 강수돌 교수의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초청 강연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2022 독서아카데미’ 특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2 광양시 책 문화 축제’와 연계해 시민에게 다채로운 독서 문화행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을 진행하는 강수돌 명예교수는 세종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를 맡아왔으며, 저서로는 경제와 인문학 분야에서 「경쟁공화국」, 「강자 동일시」, 「행복한 삶을 위한 인문학」, 「중독 공화국」, 「여유롭게 살 권리」 등 다수의 책이 있다.

이날 강연은 ‘코로나 이후, 생명과 희망의 삶을 위하여’란 주제로 코로나와 함께 찾아온 기후 위기를 비롯해 삶의 복합적인 위기 상황 공유, 생명과 희망의 대안 등 3년째 지속 중인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코로나, 기후 위기 등 근본 원인에 대한 성찰, 코로나 이후의 삶을 상상하고 대안 구상하기,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는 삶의 가능성 등 코로나와 기후 위기로 상징되는 복합적인 삶의 위기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아울러, 생명과 희망의 철학, 나부터 더불어 실천하기 등 코로나 상황에 나 자신은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시민과의 질의응답을 끝으로 강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강연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0월 18일부터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gwangyang.go.kr)와 전화(☎061-797-3880)로 신청할 수 있다.

김미라 도서관운영과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코로나와 함께 찾아온 기후 위기는 무엇인지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기 위한 삶에 대해 알아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29일 광양중마도서관 일원에서 진행하는 ‘2022 광양시 책 문화 축제’는 강수돌 고려대 명예교수 특강, 어린이 상상화 그리기 경연대회, 해설이 있는 카페 콘서트와 체험 부스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시민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