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및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이하 센터)가 도내 소상공인의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건강 복지를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은 지난 6월까지 소상공인 160개 업체에 대한 선정이 이뤄졌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추가 모집으로, 총 191개 업체를 지원한다.

검진 대상에 선정된 소상공인은 25만 원 상당의 MRI 혹은 CT 촬영 등의 정밀검사와 종합검진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개업일로부터 3년 이상 사업을 영위 중인 사업자 중 최근 2개년도 평균 매출액이 8,000만 원 미만인 업체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다. 지난해 및 올해 건강검진 지원사업에 선정된 업체 및 휴·폐업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3차 접수는 9월 6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센터 홈페이지(www.jejusc.kr) 또는 방문(연북로 473, 제주경제통상진흥원 1층)을 통해 할 수 있다.

접수 시에는 신청서를 포함해 △사업자등록증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최근 2개년)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와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는 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선정자는 9월 내로 예약 후 11월 18일(금)까지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지부를 통해 건강검진을 진행하면 된다.

이 외에도 센터와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지부는 협약을 맺어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도내 소상공인 대상으로 건강관리협회 전용 창구(064-740-0240)를 통한 접수 시 건강검진 일부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검진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비용과 시간을 정해서 검진을 받아야 하는 막연한 부담감에 선뜻 검사를 받지 못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본인의 건강을 챙기면서 튼튼한 장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소상공인 건강검진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http://pf.kakao.com/_nlRBT)’채널 추가를 하면 빠르게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홈페이지(www.jejusc.kr), 전화 문의(064-800-7602) 등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고성민 기자 sisatot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