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테크노파크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사회문제나 기업제품 개발과정에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지원에 나선다.

제주테크노파크는 SW융합클러스터 2.0사업의 세부사업으로 제주지역 도시문제 발굴과 도시서비스 SW개발과제 사용성 평가를 위한 ‘2022~2023년 제주 리빙랩 운영기관 또는 기업’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리빙랩(Living Lab)은 생활공간 속의 실험실이라는 뜻으로, 일상적인 삶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사회적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도를 가리킨다. 기획부터 개발까지 모든 과정에서 사용자인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해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주민이 서비스 개발자이자 사용자라고 할 수 있다.

선정된 기관이나 기업은 ▲도시문제발굴단 운영을 통한 시민체감형 도시문제 발굴 및 해결방안 도출, ▲도시데이터 기반 SW융합 서비스 개발 상용화 및 실증지원사업 수행 기업의 서비스(제품) 고도화를 위해 사용성 평가 등의 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리빙랩 운영기관에 선정될 경우 최대 7,000만원의 사업비 지원과 함께 최종 결과물에 대한 실제 환경에서의 평가를 통해 개선사항 도출 및 양산, 사업화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유사 사업 추진 실적이 있고,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현안 발굴 및 해결방안 도출이 가능한 기관 또는 기업이다. 신청 대상 기관이나 기업은 단독 또는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오는 15일까지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산업정보서비스(www.jeis.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서면평가, 발표심사를 거쳐 제안서 및 수행능력 등을 종합평가하여 8월 중 운영기관 1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제주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함께 도시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지역 주민 중심의 스마트시티 모델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제주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jejutp.or.kr) 기업지원정보에서 확인하거나 제주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064-720-373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고성민 기자 sisatot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