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와 경기 침체 우려 속에 다양한 심리․정서적 불안감을 겪고 있는 지역민과 학생 및 교직원을 위해 대학의 전문 상담 인력을 활용하여 야외로 찾아가는 ‘상담의 날’ 행사를 운영하였다고 밝혔다.

순천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지역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외부기관인 순천시 청년정신건강조기중재센터(순천마인드링크)와 연계하여 이달 6일 캠퍼스 정문에서 찾아가는 상담 및 정신건강 특강과 다양한 캠페인을 제공하였다.

순천마인드링크로부터 스트레스 지수 검사, 자기격려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아 태블릿PC를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해석 상담을 통해 내담자의 성격, 진로‧적성 등을 진단하여 자가 치유를 돕는 마음 건강 지원 동영상을 제공하고 소그룹 대면 상담을 병행하였다.

또한, 비대면과 대면으로 동시에 이루어지는 자살 예방 특강을 비롯하여, 영상 및 리플릿 홍보, 정신건강 온라인 O/X퀴즈, 정신건강 주제 포스터 및 체험형 홍보물을 통해 모두가 참여하는 체험 위주의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내담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순천대학교 학생상담센터, 외부기관 연계 찾아가는 ‘상담의 날’ 운영 성료

상담의 날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유쾌한 활동 덕분에 그동안 앓아오던 두통이 사라지고 자신감도 생긴다. 순천대학교가 우리 지역사회에서 시민의 건강을 지켜주는 커다란 버팀목이 되고 있어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주위 지인들에게도 널리 알려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순천대 학생상담센터 손영호 센터장은 “우리 대학 학생상담센터는 학생뿐 아니라 전체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에게 다양한 심리검사 및 상담 프로그램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상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위기 예방 및 사례 조기 발굴을 통해 적기에 치유함으로써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학생상담센터는 2학기에도 순천마인드링크와 협력을 통해 날로 증가하는 심리적 불안감 및 우울 정서를 해소하기 위하여 학생들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신체건강증진 프로그램, 가족 중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상담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통해 순천대학교는 교육 가족과 지역민의 정신건강을 증진하여 학생들은 학교생활이 행복해지고 지역민들은 대학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와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