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유동국 기자]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윤자)은 나주금천중학교 1학년 7개 학급, 나주중학교 2학년 5개 학급을 대상으로 학급별 2회기 6차시의 수업 ‘관계중심 회복적생활교육 실천을 위한 평화교실 만들기’를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안정된 학교생활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교가 직접 요청하여 진행하게 되었다.

3월이 새로운 친구들과 관계를 맺는 것에 집중하고 서먹함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시기라면, 4월부터는 학급 내 분위기가 산만해지거나 학급 내 긴장감이 올라가는 시기이다.

이에 또래 관계의 유지가 어렵거나 친구들과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평화로운 학급공동체 조성을 위해 이번 교육을 계획하게 되었다.

학급 내 의사소통 방해 요소 찾기, 자신과 타인의 명확한 욕구 파악하기, 올바른 감정표현과 부탁하는 법 등 학생 스스로 행복한 학급을 만들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내용을 구성하였다. 또한, 추수 교육 시간을 통해 평화교실 수립에 대한 효과를 검증하는 등 지속적인 점검이 가능하게 진행하였다.

나주금천중학교 담당 교사는“올해 1학년의 경우 학급마다 저마다의 개성이 뚜렷하고, 학급 내 갈등 상황이 다양하여 맞춤형 강의가 필요하였다, 이런 학급별 특색에 대응하기 위한 이번 평화교실 강의가 우리 학교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학교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윤자 교육장은 “이번에 지원한 평화교실 강의는 특색있고 자율적인 학교 문화 조성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 수동적이고 획일적인 학교 단위 교육보다는 학급 단위 그리고 능동적인 교육 요청이 활성화되도록 나주교육청은 아낌없이 지원하갰다.”라고 말했다.

나주교육지원청은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과 학교폭력예방활동을 위해 끊임없이 수요를 파악하고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