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시에서는 5일 제100회 어린이날을 맞아 한라체육관에서 모범 어린이와 아동복지 관계자 등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안동우 제주시장은 기념행사에 참석해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기념식에서는 복지사각지대 아동 발굴 등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아동복지를 위해 지역 최일선에서 13년간 헌신한 늘푸른지역아동센터 강순양 시설장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남을 배려하며 학업에 매진한 ▲김현서(하귀일초등학교 5학년) ▲오태민(외도초등학교 6학년) ▲현은수(도련초등학교 6학년) ▲박지수(외도초등학교 6학년) ▲조성흠(제주서초등학교 5학년)군이 모범 어린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 8명, 도의회의장 표창 5명, 제주시장 표창 22명 등 총 41명에 대해 표창이 수여됐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기념식에서 “이번 100회째를 맞는 어린이날에 상을 받는 모범 어린이와 아동복지 유공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자신의 환경을 이겨내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 제주시 모든 어린이에게도 힘찬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어떠한 난관도 좌절하지 말고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린이날 기념식은 어린이뮤지컬, 마술공연, 저글링 공연 등 식전 공연과 체험키트 및 놀이소품 나눔행사 등 부대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고성민 기자 sisatot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