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취업지원 프로그램 ‘취업컨설팅 2기’를 진행하고 지역 내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광양제철소와 함께하는 취업컨설팅’은 기업시민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고용시장에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을 응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작년 처음 마련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광양제철소는 지난달 광양시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컨설팅 2기’ 모집을 시작하고, 총 17명을 선발해 진로상담 · 자기소개서 첨삭 · 면접 코칭 등 1:1 맞춤형 멘토링을 통한 실질적이고 생생한 취업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취업 멘토로는 광양제철소의 젊은 엔지니어 및 생산직군 직원들과 인사부서 실무담당자 총 13명이 참여해 보다 효과적인 취업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자의 학교·전공 등을 고려해 배정된 엔지니어 및 생산직군 멘토들은 자신들이 직접 경험한 취업 노하우 및 직무, 회사생활 등 참여자들의 취업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하고, 인사부서 실무담당자는 채용 트렌드, 자소서 작성법, 면접 등 취업에 필요한 팁을 공유했다.

이번 취업컨설팅에 참여한 한 광양시 청년은 “곧 많은 기업들이 2022년 상반기 채용을 시작하는데, 광양제철소 덕분에 그 전에 미리 보완해야 할 점과 취업을 위한 팁을 얻어갈 수 있어 좋았다”며, “이를 계기로 꼭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멘토로 참여한 광양제철소 인사노무그룹 김문성 사원은 “최근 급증하는 확진자 수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했지만, 우수한 지역 인재들의 열기를 화면 밖으로까지 느낄 수 있었다”며, “추후에도 컨설팅을 더욱 활성화하여 지역 청년들의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취업컨설팅 2기’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따라 양일에 걸쳐 참여인원을 절반씩 나누고, 멘토들은 각자 분리된 공간에서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소통하는 등 특별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채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