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소방서, 전남최초 청각장애인을 위한 눈으로 보는 화재경보기 설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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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소방서, 전남최초 청각장애인을 위한 눈으로 보는 화재경보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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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종합신문 = 홍정기 기자] 완도소방서(서장 윤예심)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완도군에 거주중인 심한 청각장애인에게 눈으로 보는 화재경보기를 전남 소방서 중 최초로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에 설치한 일반 화재경보기는 연기를 감지하면 경보음으로만 대피를 알려 청각장애인들에게는 무용지물이었다. 이번에 설치한 눈으로 보는 화재경보기는 일반적인 화재경보기에 추가로 LED 불빛을 통해 경보를 하기 때문에 화재발생사실을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게 되어 인명피해 방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소방서는 완도군에 등록된 청각장애인 중 심한장애로 등록되어있는 177가구 중 68 가구에 눈으로 보는 화재경보기를 우선 보급했다.
한편, 윤예심 서장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군민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기쁘고, 앞으로 이러한 사례를 더 발굴하고 확대 시행해 모두가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