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O’란 고향 방문 자제하Go, 백신 접종 맞Go, 진단 검사 받Go 등 세 가지 키워드의 줄임말이다.
이번 운동은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설 명절에 많은 인구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자 선제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에 완도군에서는 4대 분야, 29개 중점 과제를 발굴하여 잠시 멈춤 운동을 추진한다.
4대 분야는 ▲‘잠시 멈춤 3GO 실천 운동’ 참여 분위기 확산 ▲군민·향우 회원 참여 제고 위한 행정 서비스 지원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설 명절 특별 방역 대책 ▲특산품 소비 촉진 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이다.
둘째, 군민 및 향우들의 참여 제고를 위한 행정 서비스 지원으로 온라인 부모님 안부 살피기, 설 명절 음식 나눔, 온라인 성묘 서비스, 가족 대행 합동 성묘 등을 지원한다.
특히, 고향을 방문하지 않는 향우들이 ‘부모님 안부 살피기’를 읍면에 신청하면 읍면장이 직접 부모님을 찾아뵙고 안부를 살피며 자녀들과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셋째,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특별 방역 추진으로는 불가피하게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의 경우, 백신 3차 접종자에 한해서 방문 인원을 최소화하여 방문하도록 하고, 타지역 방문이나 역귀성객은 가정 복귀 시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반드시 진단 검사를 받도록 유도한다.
아울러 마을 지킴이 봉사단 운영, 주요 관광지 방역 관리요원 배치 방역 활동 전개, 여객선 및 낚시어선 방역 점검, 관내 대형마트 및 편의점 특별 방역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넷째, 특산물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완도군 대표 특산물 쇼핑몰인 ‘완도군이숍’의 67개 업체와 우체국 쇼핑몰 43개 업체를 통해 무료 배송 및 할인 등 이벤트를 추진하며, 라이브 커머스(네이버), 이마트 등 대형 유통 업체에 물류비용 등을 지원하여 수산물 소비 촉진 마케팅을 추진한다.
한편, 신우철 완도군수는 “바이러스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 일상 회복의 길은 점점 더 멀어질 것이다”면서 “우리 모두의 작은 실천이 내 가족과 이웃을 지키는 일임을 유념해 주시고 ‘잠시 멈춤 3GO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