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는 시립도서관 이용자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자 북큐레이션을 운영한다.

북큐레이션은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특정한 주제에 맞는 여러 책을 선별해 독자에게 제안하는 서비스로, 순천시립도서관에서는 도서관별 특색에 맞는 북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1월과 10월은 전체 시립도서관이 공통주제를 다룬다.

이번 1월은 2022년 순천시 One City One Book 선정도서와 함께 새해를 주제로 관련 도서를 전시 중이다. 일기 쓰기, 호랑이 관련 도서, 새해에 알면 좋은 환경 소식 등 특색 있는 북큐레이션이 이용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더불어 오는 10월에는 도서관 공통주제로 여·순사건과 관련한 각종 자료와 도서로 그날의 아픈 역사를 기억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순천시 도서관운영과 관계자는 “올 한해 청소년, 어린이, 환경, 예술, 역사 등 다방면의 전시가 준비되어 있다.”며 “북큐레이션을 통해 이용자들의 도서 선택 폭 확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2년 순천시 One City One Book 도서는 <전지적 지구 시점 / 정원 지음 / 마음의 숲>으로 선정됐다. 우리의 일상을 침범하는 환경문제에 대해 바로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실천하는 방식으로 안전한 일상을 지키고자 하는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벌써부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