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시가 전국 15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살기 좋은 지역’ 평가에서 전국 19위에 선정됐다.

머니투데이가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 온라인패널 조사기업 피앰아이와 공동으로 주관해 지난 3일 발표한 ‘2022 사회안전지수-살기 좋은 지역’ 평가에서 광양시는 사회안전지수 57.73으로 전국 19위를 차지했다.

해당 평가는 전국 시군구 중 표본 숫자가 적은 지역을 제외한 155곳을 대상으로 ▲경제활동 ▲생활안전 ▲건강보건 ▲주거환경 등 4개 분야, 14개 하위영역, 73개 지표 항목을 측정해 시·군·구별로 계량화함으로써 사회안전지수 순위를 결정했다.

광양시는 경제활동(24위)과 주거환경(13위)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21개 기업과 2조 2,024억 원 상당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 면모를 발휘하고, 작년 신규 아파트들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주거 인프라 구축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생활안전 분야에서도 43위를 차지해 경제활동뿐만 아니라 주민 안전에 소홀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유수의 도시를 제치고 광양시가 ‘살기 좋은 지역’ 전국 상위권에 선정된 것은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광양시의 도약,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2021 사회안전지수’ 평가에서도 전국 29위에 선정되어 국내 최고 수준의 도시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