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공약 조정·심의 주민 배심원단은 공정성을 위해 읍면별, 성별, 연령별 인구 비례에 따라 30명을 무작위로 선발됐다.
올해 주민 배심원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영상 회의로 개최되었으며, 총 3차에 걸쳐 진행되었다.
지난 12월 7일 개최한 1차 회의는 주민 배심원 위촉과 배심원제 역할 교육 등을 실시하였으며, 15일 2차 회의에서는 공약 사업 중 심의 안건에 대한 담당자의 설명 등을 듣고 분임별로 토의 시간을 가졌다.
배심원단이 다룬 심의 안건은 총 6건으로 ▲해양치유산업 연계형 체육인 교육센터 유치 ▲2022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 ▲완도 수산물 소비지 직거래 유통센터 등 폐기 공약, 아울러 ▲완도 수산물 홍보관 건립 ▲완도형 케어안심주택 건립 ▲요트 힐링투어 등 변경 공약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주민 배심원단 운영 취지는 공약의 주인인 군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민의를 군정에 반영하여 신뢰받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임기가 6개월여 밖에 남지 않았지만 공약이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완도군 민선 7기 군수 공약 사업은 총 51개이며, 현재까지 23건이 완료되었고 3건은 폐기, 나머지 25건은 추진 중으로 약 80%의 공약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