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이하 전남6차센터) 송경환 센터장이 16일,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2021년 농촌융복합산업 분야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대통령 표창 2점, 국무총리 2점, 장관 42점을 수여하는 가운데, 전남6차센터 송경환 센터장이 국무총리 표창의 영예를 안게 됐다.

당초 표창 수여식을 농식품부 주관으로 지난 15일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12월 16일 여수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농식품부 농촌산업과 정명희 사무관이 약식으로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표창은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여 농가 소득 제고, 일자리 창출 등 사업성과와 추진 실적이 우수한 유공자를 각 시도에서 추천받아 농식품부가 공적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했다.

송경환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체험과 교육이 주업인 인증경영체의 방문 체험객이 감소하면서 운영상 어려움을 겪자, 신사업으로 ‘체험활동 꾸러미’를 발굴하여 인증경영체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전국 최초로 전남6차센터 내에 청년자문단을 위촉하여 청년농업인과 지역의 중장년 경영체의 협력관계 형성하였다.

또한, 교육역량강화 및 농촌지역개발을 통한 농업인 매출향상(250%) 및 고용 창출, 농업의 1차․2차․3차 산업의 균형 및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에 앞장선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

송경환 센터장과 더불어 여수 거문도해풍쑥영농법인 남주현 대표는 대통령 표창을,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김다혜 본부장과 여수 농업회사법인 향유미가㈜ 한해경 대표는 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송경환 교수는 “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정부포상의 영예를 전남 농업인이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역량 있는 농업인 발굴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민·농촌·농업이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학교 송경환 교수는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 정책자문위원,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 학장을 역임하며 지역의 향토산업 자문위원과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의장 등의 활동을 통해 농업·농촌과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