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시가 올해 1월부터 열 달간 치러온 2021 독서마라톤대회가 시민 성원 속에 303일이라는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초등부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개최한 2021 독서마라톤대회에는 연이은 코로나19의 악재 속에서도 지난해보다 30명 가까이 늘어난 320명이 참여해 그중 113명이 완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양시립도서관은 지난 10일, 중앙도서관 청년스터디룸에서 독서마라톤대회 완주자를 대상으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수자 15명을 선정했다.

심사에는 광양교육지원청이 추천한 지역 내 초·중학교의 국어교사 4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풀코스는 초등부 최명진(제철남초 6), 중고등부 황윤희(마동중 2), 일반부는 김다현 님이 우수자로 선정됐다.

이밖에 ▶하프코스는 김규민(마동초 6), 안하은(마동중 3), 박하나(일반부) ▶10km는 이장우(중앙초 1), 신채린(백운중 2), 유정란(일반부) ▶5km는 이하이(마동초 3), 조영우(중앙초 4), 김서영(중앙초 3), 김선지(옥룡북초 6), 최현도(백운고 2), 윤신정(일반부) 등이 우수자의 영예를 안았다.

광양시립도서관의 독서마라톤대회는 주어진 기간 동안 책 1쪽을 마라톤 1m로 환산해 꾸준히 책을 읽고 미리 설정한 독서량을 완주하는 것으로, 201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7회째 대회를 치렀다.

광양시는 완주자 113명에게 완주증서를 전달하고, 우수자 15명에게는 광양시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