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완도군의회 허궁희 의장을 비롯한 의원, 김진수 농협중앙회완도군지부장, 김미남 완도농협조합장, 농촌진흥청 정병진 지도관, 전남농업기술원 박관수 과장, 이복선 농업기술센터소장 및 쌀전업농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완도자연그대로미는 완도의 오염되지 않은 토양과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공기, 맑은 물, 미네랄이 풍부한 해풍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자연그대로 농법’을 실천하여 재배,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완도자연그대로미 18톤은 부산항에서 선적되어 일주일 뒤 러시아 사할린과 블라디보스토크에 공급된다. 지금까지 완도자연그대로미는 말레이시아, 미국, 러시아 등 3개국에 총 100톤이 수출되었으며, 그중 러시아에 80톤을 수출했다. 러시아와는 수출 협약을 체결하여 연간 120톤 내외 규모로 2025년까지 약 700톤을 수출할 예정이다.
한편, 완도군은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하고 밥맛이 좋기로 알려진 신품종 ‘새청무’를 도입하여 최고 품질 쌀 단지에서 재배 후 완도군농협연합RPC에서 전량 계약 출하하고 있다.
특히, 최고 품질 싼 단지 342ha 전 면적이 우수 농산물 인증(GAP)을 획득하였으며, 벼 건조저장시설(DSC)에 별도로 쌀을 저장하고, 미곡종합처리장(RPC)의 색채 선별기, 현미 분리기 등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쌀 품질 향상에 노력해 오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 “완도 쌀의 우수성과 안전성이 해외까지 널리 알려지고 있다면서, 완도군은 병해충 공동 방제 사업과 최고 품질 쌀 장려금 제도 도입, 토양 개량제 사업 등을 통해 최고 품질 쌀을 생산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