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안 감귤은 1972년 두 농가에서 처음 재배를 하다가 2009년 작목반을 결성, 차츰 면적을 늘려 현재 25ha에서 재배하고 있다.
올해 생산량은 100톤으로 예상된다. 겨울철 이상 한파 피해로 수확량은 줄었지만 올해 여름과 가을 기상이 좋아 감귤 맛은 지난해보다 좋다.
보통 감귤은 당도가 10브릭스이면 상품(上品)이고, 산도는 1% 이하여야 맛이 좋다. 소안 노지 감귤은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고 자라 당도가 9~11브릭스(brix)로 높고, 산도는 0.82~0.98%로 새콤달콤하다.
또한 껍질이 얇은 것이 특징이며 신선해 저장 기간도 길다. 특히 감귤 작목반에서 재배하고 있는 감귤 모두 농산물 우수관리 제도(GAP) 인증을 획득하여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소안 감귤은 대부분 농가 직거래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