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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파이널 A행 승부처 전북전 미디어데이 개최

남기일 감독 "남다른 동기부여, 파이널 A행 쟁취하겠다"
경기 당일 착용할 재생 유니폼 '제주바당' 공개
주장 주민규 "팬들이 만들어준 유니폼으로 전북을 이기겠다"

2021년 10월 21일(목) 13:45
제주유나이티드, 파이널 A행 승부처 전북전 미디어데이 개최
[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의 남기일 감독과 주장 주민규가 파이널 A 진출을 가늠할 중요한 승부처인 전북 현대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제주는 10월 24일(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4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전북과 격돌한다.

현재 제주는 10승 14무 8패 승점 44점으로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는 정규리그 1위부터 6위까지 주어지는 파이널 A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 6위 수원 삼성과 7위 포항 스틸러스(이상 승점 42점)과의 격차는 승점 2점.

이날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파이널 A행에 성공한다. 이날 수원과 포항의 경기 결과에 따라 비기거나, 패해도 파이널 A 진출 가능성은 존재한다.

다득점에서도 제주(41골)가 수원(39골)과 포항(35골)에 앞서기 때문에 만약 승점이 같아져도승산이 높다.

이에 제주는 21일(목)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무로에 위치한 호텔레오에서 전북전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파이널 A 무대를 향한 남다른 의지를 다졌다.

남기일 감독은 "지금까지도 선수들이 잘 이겨냈고, 이번 경기도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다. 옆에 있는 주민규 선수도 컨디션이 좋아서 정말 기대할 수 있는 경기다.

동기부여가 정말 남다르다. 열심히 잘 준비하고 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제주도민이 더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이날 경기에 선수들이 착용할 특별한 유니폼도 선공개됐다.

그동안 팬들이 '그린포인트(Green Point) 제도'를 통해 직접 모은 페트병으로 만든 재생 유니폼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 유니폼을 비롯해 그동안 재생 유니폼이 여럿 선보였지만 제주의 재생 유니폼은 팬들이 직접 페트병을 모았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

재생 유니폼의 명칭은 ’제주바당‘이다. ‘바당’은 제주어로 ‘바다’라는 뜻이다. 기존 제주의 주황색 유니폼과 스토리의 차별화를 두고, NO플라스틱을 통해 깨끗해지는 청정 제주 바다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유니폼 색상은 파란색을 사용했다.

유니폼 속 패턴은 곡선형 무늬로써 ECO(깨끗한 제주 환경-페트병이 재생 유니폼으로 재탄생하는 과정), WAVE(청정 제주 바다-도민의 참여로 거대해진 제주의 청정 파도) 등 2가지 컨셉을 담았다.

한편, 주장 주민규는 "팬들이 만들어준 유니폼으로 전북을 이겨서 반드시 파이널 A에 진출하겠다. 유니폼을 입으면서 선수들끼리 정말 멋지고 좋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좋은 기운이 생기는 느낌이다. 이번 경기가 잘 될 것 같다는 느낌이 있다"라고 말했다.

▶ 남기일 감독
-전북전에 임하는 각오는?
지금까지도 선수들이 잘 이겨냈고, 이번 경기도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다. 옆에 있는 주민규 선수도 컨디션이 좋아서 정말 기대할 수 있는 경기다.

동기부여가 정말 남다르다. 열심히 잘 준비하고 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제주도민이 더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 올 시즌 전북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승리의 마침표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물러서지 않겠다. 전북은 개개인 능력이 좋고 우승을 노리는 팀이기에 강하게 나올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우리는 올 시즌 어려움을 계속 이겨왔고 지난해 승격이라는 성과도 이뤄냈다. 역경을 계속 이겨내면서 점점 강해지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상대 골문에서 계속 찬스를 만들어 내겠다.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한다.

- 올해 외국인 선수 활약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지?
제르소는 현재 팀을 이끄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골을 넣으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다른 외국인 선수에 대한 아쉬움은 있다.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 축구에 적응하는 부분이 어렵다. K리그1 무대에서 경기력 부분에 있어 외국 선수들이 많이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어렵지만 더 신중하게 계속 풀어가야 할 숙제다.

- 파이널 A 진출 경쟁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 하지만 비겨도 승산이 있다는 자신감이 오히려 자만심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데 선수들에게 어떤 주문을 했는지?

현재 경쟁팀들보다 승점 2점을 앞서고 있어서 유리한 부분은 분명 있다. 이럴 때일수록 선수들에게 정신력 부분을 강조했다. 우리도 할 수 있다.

자신있게 하자는. 무엇보다 제주도민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쟁취하자고 이야기했다.

- 파이널 A에 진출한다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까지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시즌 전 목표에 점점 근접하고 있는데.

올해 목표는 우승이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우승은 힘들다. 파이널A 진출하면 ACL행 가능성이 커진다. 어제 포항과 울산이 맞대결을 펼치는 ACL 4강전을 봤다.

저 화면 속에 제주유나이티드가 있으면 어떨가 하는 상상을 했다. 선수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구단과 합심해서 더욱 발전하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서겠다.


▶ 주민규
-전북전에 임하는 각오는?
팬들이 만들어준 유니폼으로 전북을 이겨서 반드시 파이널 A에 진출하겠다.

- 부상으로 지난 경기에 결장했다. 주장으로서 책임감이 커졌을 것 같은데.
일단 부상에서 잘 회복됐다. 내가 주장이지만 모든 선수들이 주장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이번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분위기도 좋다.

- 재생 유니폼을 착용한 느낌은 어떤가?
사실 어제 유니폼 화보를 찍었다. 유니폼을 입으면서 선수들끼리 정말 멋지고 좋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좋은 기운이 생기는 느낌이다. 이번 경기가 잘 될 것 같다는 느낌이 있다.

- 3경기째 득점이 없다. 득점 경쟁에 대한 부담감도 있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동기부여가 되는 부분이다. 일단 파이널 A행이 중요하다. 상대의 견제가 심해지고 있는 이 부분은 내가 풀어야 할 숙제다.

- 최근 국가대표팀 발탁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내가 부족해서 안뽑혔다고 생각한다. 물론 동기부여는 계속 가지고 있다. 팀 발전과 함께 계속 노력하도록 하겠다.

기자이름 고성민 기자
이메일 sisatot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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