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 풍덕동 마중물보장협의체(위원장 김영찬)는 지난 19일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25가구에 사랑의 밑반찬을 전달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영양상태 불균형 우려가 있는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청장년 독거 남자 등 25세대에 도시락(밑반찬)을 전달하면서, 이웃의 안부를 살폈다.

결식우려가 있는 취약계층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행복수라간 도시락(밑반찬) 전달 사업’은 반찬나눔과 안부살피기를 통해 더불어 잘사는 지역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지역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오는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김영찬 위원장은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결식우려가 있는 취약계층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찬을 지원받은 한 주민은 “몸이 아프고 혼자 생활하다 보니 반찬조리에 신경을 쓰지 못해 식사를 인스턴트로 대충 때우기 일쑤였는데, 이렇게 반찬을 지원해줘서 영양을 보충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정순금 풍덕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이웃과의 거리는 멀어졌지만 봉사와 나눔을 통한 이웃 간의 정은 가까워 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