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시 중부 남·여 의용소방대(남성대장 신용식, 여성대장 노은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코자 지난 16일 중마동주민센터를 찾아 후원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소방서의 업무를 돕기 위해 지역주민 88명으로 구성된 중부 남·여 의용소방대원들이 회비를 모아 마련한 성금이자, 이웃의 정을 나누고자 마음으로 준비한 후원금으로 지역 내 홀로 외롭게 지내는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에 식료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신용식 대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이웃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지역사회 발전과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의용소방대가 되겠다”고 밝혔다.

노은순 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가족도 만나기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대원들과 함께 이웃에 사랑의 마음을 전달해 기쁘다”고 전했다.
박상훈 중마동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없도록 지역을 세심하게 살피고 도움의 손길을 주신 광양시 중부 남·여 의용소방대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노력해 ‘더불어 행복한 중마동’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중부 남·여 의용소방대는 명절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이나 쌀 등 생필품을 기부하고, 농번기에는 농촌 어르신들의 일손을 돕고 무연고 묘를 찾아 벌초 작업을 진행하며, 화재 및 산불 예방 캠페인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