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에 앞서 9월 2일(목)과 3일(금)에 제주외국어학습센터 및 외국문화학습관 별로 수강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활용하여 실시간 쌍방향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였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하반기에 운영되는 프로그램들의 주요 일정, 강사 소개 및 수강생이 지켜야 할 수칙을 중심으로 안내하였다.
특히,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대면수업과 원격수업이 병행된다는 전제하에 수강생들에게 대면 수업 시 안전 수칙과 원격수업 시 수강생이 지켜야 할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이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되면 학습센터나 학습관은 일부 또는 전면 개방하여 자기 주도학습실과 외국어 독서실 이용이 가능하고, 외국어 강좌를 포함한 수강 프로그램은 수강생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강의실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학습센터와 학습관은 원격수업에서 대면수업으로 또는 대면수업에서 원격수업으로 전환될 때마다 즉시 수강생과 학부모에게 안내하여 학습에 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춘 상태이다.
제주외국어학습센터(전농로)를 비롯하여 지역별 4개 외국문화학습관(동부, 서부, 서귀포, 신제주)에서 동시에 운영되는 외국어 강좌는 각 언어권의 원어민 교사들이 단독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제주외국어학습센터 및 지역외국문화학습관에서 멀리 떨어진 원거리 및 읍면지역 학생들의 외국어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상시 온라인 수업 10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처음 운영한 원격강좌에 대해 다양한 지역의 수강생들과 학부모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의 외국어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원격과정을 증설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 현장 지원 프로그램과 지역아동센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를 유발하고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제주국제교육원장은“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도내 많은 학생들이 외국어 학습의 끈을 놓지 않고 지속해서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