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소가 운영하는 ‘JEJU CIS 시민과학대학’은 도내 최초로 진행되는 시민과학 프로그램이다. 기초과학 연구자들과 도민들이 함께 청정제주의 자연현상에 대한 연구 과제를 발굴ㆍ기획ㆍ수행하기 위한 취지다.
입학식에서는 연구주제 중 하나인 ‘제주남방큰돌고래’ 관련,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특강 및 좌담회, 시민과학자들 간의 소통과 협동심을 강화할 수 있는 팀별 활동(강사 김은미 미서비스아카데미 원장)이 진행됐다.
‘JEJU CIS 시민과학대학’은 오는 12월까지 매주 금요일 약 15주간의 일정으로 초청 특강 및 연구 활동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팽동국 시민과학대학장(제주대 해양시스템공학과 교수)은 “일반인들이 어렵게 느꼈던 기초과학을 좀 더 친숙하게 접하고, 조사 활동에서 나온 연구결과들을 기초과학 저변 확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데 JEJU CIS 시민과학대학이 구심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