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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에 대한 단상

서귀포시 서홍동주민센터 주무관 한성준

2021년 08월 04일(수) 10:19
서귀포시 서홍동주민센터 주무관 한성준
[시사종합신문] 저녁에 산책을 나왔다가 돌아가는 길에 이상한 광경을 목격했다. 어떤 사람이 집근처에 있는 클린하우스에 음식물 봉투를 들고 왔다가 '아이X' 하면서 도로 들고 가는 것이었다. 확인해보니 여러 대의 음식물 수거함은 모두 빨간불이 들어와 있었고, 닫힌 뚜껑 옆에는 음식물이 담긴 검은 봉지가 여러 개 있었다. 8시 밖에 안됐는데 음식물 수거통이 벌써 다 차 버린 것이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종량제 봉투에 담긴 쓰레기는 고봉밥처럼 클린하우스에 산을 이루었고, 일부 넘치기도 했다. 여름이고, 주말이라 그런가 보다 생각이 들면서도 정리하는 분이 무척 힘드시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시에서는 클린하우스를 설치할만한 땅을 구하기도 어렵고, 주민들 반대도 만만치 않아 설치하기가 무척 어렵다고 한다. 문제는 그뿐만이 아니었다. 주택법에 따라 일정규모 이상 공동주택을 신축하려는 자는 쓰레기 수거 및 처리시설 배치도 등 서류를 첨부하여 사업계획 승인권자에게 제출하도록 하고 있고, 도 폐기물 관리 조례에 따라 30세대 이상인 공동주택의 경우 생활폐기물의 보관시설이나 용기를 설치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해당 시설에 출입하지 못하도록 막아 운영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사업계획을 승인받기 위해선 그런 시설을 설치해야 되지만 운영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별도의 벌칙 규정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공동주택 측에서는 관리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건축물 준공 이후 해당 시설을 폐쇄하고, 인근 클린하우스 등으로 쓰레기를 배출토록 하고 있다. 그런데 제대로 분리안된 쓰레기가 클린하우스로 다량 배출되면서 분리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다 분리되지 못한 쓰레기는 매립장으로 반입되지 않아 제때 처리되지 못하기도 한다고 한다.

물론 이러한 부분에 대한 법적 제도 보완도 중요하겠지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성숙한 시민의식이라고 본다. 가정에서부터 평소에 쓰레기를 철저히 분리하고, 쓰레기가 많이 몰리는 주말보다 평일에 배출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적어도 음식물 수거함이 8시부터 막히는 일은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시사종합신문 sisatot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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