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덕)은 7월 8일(목),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들어가는 순천마을교육과정 상반기 워크숍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최하였다.

마을연계교육과정 운영학교 교원 및 학교 지원 마을교사가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마을교육공동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주제로 한 낙안초 최형구 교사의 강의를 시작으로 전남마을교육연구소 김현주 소장을 통해 순천만습지마을교육과정 개발 현황과 의미를 나눌 수 있었다. 이 후 마을교사와 학교교사가 함께 상반기 마을교육과정의 의미와 운영사례를 공유하는 모둠토의 시간을 가졌다.

모둠토의에 참석한 교사들은 마을교육과정에 대한 논의에서 ‘아이들의 삶의 공간에서 배우며, 복잡하게 얽힌 현실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역량을 기르는 것, 배움이 일어나는 마을의 곳곳을 아끼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 마을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 등의 의견을 내며 마을교육에 대한 깊은 의견을 나누었다.

워크숍에 참석한 진성희 교사(순천삼산중)은 “마을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선생님들이 함께 모여 사례를 나누고 아이디어를 얻어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마을교육이 업무가 아닌 철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연수와 오늘과 같은 워크숍의 기회가 더 제공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덕 교육장은 “교육과정을 함께하는 학교와 마을의 만남을 응원한다. 순천은 2022 개정교육과정의 핵심인 교육과정의 지역화를 앞서 실천하고 있다. 순천의 아이들이 순천형 교육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고 말했다.

한편, 순천교육지원청은 순천시, 순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와 함께 순천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및 지역화교육과정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 후 여름방학 동천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교직원 연수와 2학기 마을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학교 맞춤형 연수를 진행하여 순천마을교육과정이 충실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